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가끔 풀을 뜯어먹고 토하려는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밥은 안 먹으려 한다면? 단순한 식성 문제가 아닌, 건강이나 심리 상태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왜 강아지는 풀을 먹고 토하려 할까요?
1. 속이 불편하거나 위장에 문제 있을 때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위가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울 때 풀을 먹고 토해내며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섬유질 자극을 통해 위를 비우려는 행동입니다.
2. 스트레스, 불안, 지루함
강아지가 지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강박적으로 풀을 뜯거나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환경 변화, 산책 부족, 보호자와의 분리불안 등이 원인이 됩니다.
3. 식욕 부진의 징조
밥을 거부하고 풀만 먹는다면 소화불량, 위염, 장염 등 건강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입안 염증, 이물감, 통증 등으로도 밥을 꺼릴 수 있어요.
4. 기생충 또는 간·췌장 질환
기생충 감염 시 구토나 식욕부진이 동반됩니다.
장기 기능 이상(특히 간·췌장)의 경우에도 구토와 무기력, 식욕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단순한 입맛 또는 식사 패턴 문제
사료가 입에 맞지 않거나, 오랫동안 같은 음식만 먹었다면 지루함에 다른 것(풀)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어요.
🩺 이런 경우엔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 토를 하루 2번 이상 하거나 2일 이상 밥을 안 먹는 경우
- 피, 거품, 검은색 토를 하는 경우
- 무기력, 설사, 발열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될 때
🐶 보호자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
조치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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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점검 | 사료가 입맛에 맞는지,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확인해요. |
식기 교체 | 식기 높이, 크기, 위치가 불편한 경우 식욕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요. |
4~6시간 금식 후 관찰 | 구토 후 위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금식 시간을 가져보세요. |
소화 잘 되는 음식 제공 | 삶은 닭가슴살 + 흰 쌀밥 등 부드러운 음식으로 시작해보세요. |
산책·놀이 시간 증가 |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활동적인 시간을 늘려주세요. |
✔️ TIP: 갑자기 식욕을 잃고 이상행동이 반복되면 망설이지 말고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요약
- 강아지가 풀을 먹고 토하려는 건 위장 불편, 스트레스, 기생충, 또는 사료 문제 때문일 수 있어요.
- 구토가 반복되거나 밥을 이틀 이상 거부하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식단, 환경, 심리적 요인 모두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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