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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국제 금융 시장 전망

by 인생은 영화처럼 2025. 9. 3.

미국 · 유럽 · 아시아 금융 주요 이슈와 글로벌 경제 흐름

1. 미국 경제 핵심 지표 발표 🇺🇸

이번 주 가장 큰 관심사는 9월 5일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지표입니다. 7월 비농업 고용자 수 증가는 불과 7.3만 명에 그쳤고, 5월(1.9만 명), 6월(1.4만 명) 수치도 큰 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의 컨센서스는 7.8만 명으로, 고용 둔화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실업률은 6월 4.1%에서 7월 4.2%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도 추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평균임금 증가율은 7월 3.9%로 반등했는데, 추가 상승세가 확인된다면 임금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9월 2일 ISM 제조업 PMI9월 4일 서비스업 PMI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제조업 PMI는 최근 50 이하로 위축 국면에 머물렀으며, 서비스업 역시 간신히 50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2.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 🏛️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5일, 2주 이내 관세 정책 발표를 예고했으며, 이번 주 반도체와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 계획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시장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휴전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세 강화를 이어가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국제 금융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

연준은 9월 3일 베이지북을 발표합니다. 지난 7월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약한 확장세”로 평가되었고, 12개 지역 중 5개 지역만이 완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경기 둔화 신호가 강화된다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연준 통화위원들의 묵언기간이 9월 6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직전인 9월 3~4일 예정된 연은 총재들의 발언은 시장에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입니다.

4. 유럽 경제 및 정치 리스크 🇪🇺

유로존은 9월 2일 8월 CPI를 발표합니다. 최근 3개월간 2.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근원물가도 2.4%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는 ECB의 금리 동결 전망을 뒷받침하는 흐름입니다.

한편 프랑스는 긴축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 불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이번 주 의회 신임투표 결과에 따라 프랑스 재정정책의 향방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인도는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루피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하락했습니다. 성장 둔화와 기업 이익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신흥국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5. 아시아 주요 이벤트 🌏

중국은 9월 3일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개최하며, 시진핑 주석과 함께 러시아 푸틴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 등 다수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중·러 회동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이란 등 주요국 대표단이 모이는 만큼 국제 정치·외교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자민당 의원총회를 열고 참의원 선거 패배 결과를 평가하며, 9월 8일 임시 총재 선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는 일본 정치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또 하나의 변수입니다.

6. 종합 전망 및 결론 🔮

2025년 9월 국제 금융시장은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됩니다: 미국 고용 및 경기 지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유럽과 아시아의 정치경제 리스크.

투자자라면 📌 달러, 금 등 안전자산 비중 확대와 동시에 📌 신흥국 통화 약세 및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금융시장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